병점 궁 잔기지떡 리뷰:전통과 현대가 만난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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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점 궁잔기지떡

병점 궁잔기지떡

 

병점 궁잔기지떡

궁 잔기지떡은  옛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떡

궁 잔기지떡은 이미 많이 알려진 떡이예요 .
얼마 전 동네에 새로 생긴 궁 잔기지떡 매장을 다녀왔어요.  
병점은 예로부터 떡과 깊은 인연이 있는 지역인데요.
정조 대왕께서  부모님의 묘소인(사도세자,혜경궁홍씨) 융건릉에 행차할 때마다 큰 행사가 열렸고,
이때 병점에서 떡을 만들어 올렸다고 해요.
여기서 ‘병점’의 ‘병(餠)’도 떡을 의미하는 글자에서 유래된 거랍니다.
그래서 병점에는 전통적으로 떡집이 많아요

병점 궁잔기지떡

1상자에 14,000원 이라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선물용으로도 적당한 크기라 마음에 들었어요.
시대 흐름에 맞춰 옛 전통을 업그레이드한 느낌이랄까요?
어릴 적엔 기정 떡이라 해서 넓고 크게 만들어져 두부 자르듯 잘라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엔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깔끔하게 나왔더라고요.
전통 떡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상품화한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병점 궁잔기지떡

매장 분위기도 예전 떡집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어요.
매장은 작았지만 주방은 넓게 트여 있었고, 스테인리스 집기들이 깔끔하게  배치된 모습이 마치 베이커리 주방을 보는 듯했어요.
깨끗한 주방이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궁 잔기지떡, 전통과 현대가 만난 떡을 병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니, 이동네가 좋아 져요 .
 어머님생신때 들려서 사다드렸더니 맛있게 드셨어요.
이번 추석엔 여러개 사서 지인분들께 선물했죠  선물용으로도 좋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도 손색없고 포장상태도 깨끗해서 답례품으로도 추천드려요.

병점 궁잔기지떡

궁 잔기지떡은 촉감이 보들보들한 게 입에 넣으면 자꾸 손이 갈 정도로 맛있었어요.
과연 이렇게 전통 떡으로 동네 장사가 잘될까 싶었는데, 계속 재구매하게 될 맛이네요.
특히 떡의 촉감이 부드럽고 씹을 때의 식감이 참 좋아서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이렇게 전통과 현대가 만난 떡, 궁 잔기지떡! 동네에서 새로운 맛집을 발견한 기분이 들었어요. 
선물용으로도 좋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도 제격이라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