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공간 : 첫눈오는날 이동저수지에서 눈오는 풍경 속으로
매장정보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어진로 737-4
화수공간
매일 11:00 영업시작
19:30 라스트오더
전화 031-332-7374
오늘 아침부터 첫눈이 내렸어요. 이 특별한 날을 놓칠 수 없어서, 이동저수지 초입에 자리한 카페 화수공간을 찾았어요.
작년 겨울, 눈 내리는 풍경을 보며 따뜻한 차를 마셨던 기억이 너무 좋아 올해도 첫눈이 오기를 기다렸거든요.
남사 화훼단지에서 이동저수지로 가는 길은 계절마다 매력이 달라요.
봄에는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오늘처럼 눈 오는 날에는 그 벚꽃나무들이 하얀 눈꽃으로 변했어요.
그 길을 따라 화수공간에 도착하니, 눈으로 덮인 풍경이 정말 동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첫눈과 함께한 쌍화차와 대추차
이날 주문한 메뉴는 쌍화차와 대추차 디저트로 쑥 인절미 였어요.
겨울과 잘 어울리는 따뜻한 전통차로, 첫눈 오는 날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줬어요.
쌍화차는 견과류가 가득 들어 있어 고소하고 진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흔히 쌍화차에 들어가는 계란 노른자는 없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대추차는 달큰하면서도 대추 본연의 향이 깊게 느껴져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어요.
눈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 한 모금을 마시는 순간,
겨울의 낭만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었어요.
눈 오는 날, 꼭 가고 싶은 화수공간 이어야만 볼수 있는뷰
화수공간의 진짜 매력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에요.
오늘은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저수지가 뿌옇게 가려졌지만,
가까이 쌓인 눈과 나뭇가지 위의 눈꽃들이 만들어내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이곳에서 첫눈 오는 날을 맞이하며 따뜻한 차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건 겨울의 소소한 행복이었어요.
내년 첫눈이 내리는 날에도 저는 아마 이곳을 다시 찾을 것 같아요.
화수공간은 겨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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