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앞에서 만난 원주 특산 메밀칩, 소박한 정취 속 고소한 맛!
원주의 가을 단풍을 보고자 떠난 길.
목적지로 정한 첫 번째는 반계리 은행나무.
천년의 시간을 지켜온 그 나무를 만나러 가는 길은 이미 기대감으로 가득했지만,
예상치 못한 발견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 했어.
바로 노점에 줄지어 팔리고 있던 ‘메밀칩’!
라벨도 없는 투명포장 제품이라 그런지 어쩐지 정감이 갔지.
진열된 투명비닐에 담겨 매대 위에 수북히쌓여 있었어
뒤쪽엔 박스로 쌓여 있었고,
판매자는 구두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며 시식을 권했어.
과연 그 맛은 어땠을까?
아그작 깨무는 순간 느껴지는 순수하고 소박한 맛,
무설탕에 무기름이라 그런지 담백함이 일품이었어.
소금도 아주 살짝 들어간 듯해, 고소함이 입안에 맴돌더라고.
부드럽게 깨물리는 감도 좋구
한 봉에 만 원이라니 꽤나 가격이 나갔지만,
이만한 가치를 느꼈어. 평소 맛보던 과자 보다는 건강지는 느낌
아기들이 먹으면 좋을것 같은 자극적이지 않은맛.
재미있게도 원주의 다른 관광지인 간현관광단지에도 이 메밀칩이 팔리고 있었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 원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지역 특산품 인듯 보여
곧 다른 지역에서도 퍼질지 모르겠지만,
오늘 원주에서 이과자를 만난것이 재미 있어
처음엔 리뷰할 생각 없이 배고파서 구매했던 메밀칩이었는데,
드라이브중 야금 야금 먹으면서 리뷰하고 싶은 의욕이 생겼어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나는 그 맛.
차 한 잔과 함께 먹으니 그 순수한 맛이 더욱 살아났어
원주를 방문한다면 꼭 한 번 맛보길 추천해!
기존 과자와는 달리, 메밀 특유의 건강한 맛이 그대로 담긴 이 메밀칩,
내겐 가을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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